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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 교통대란…울진·영덕 등 한때 국도·지방도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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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시내에는 11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시내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박승혁기자
울진 시내에는 11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시내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박승혁기자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11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울진과 영덕 등 시내가 한때 교통이 마비됐으며, 12일 오전까지 4개 시군에서 국도 1곳과 지방도 6곳이 통제되고 있다.

12일 오전 현재 울진이 60.7cm로 최고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울릉 25.4cm, 영덕 23cm, 영양 14.6cm, 청송 13cm 등 경북 5개 시군이 1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다. 경주 9.8cm, 포항 6.5cm 등 경북 13개 시군에서 평균 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진읍내 등 시내가 11일 오후 교통이 완전 마비됐으며, 12일 오전까지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통행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또 12일 오전 현재 울진 근남면 덕신교차로~북면 도 경계지역 35km 구간을 비롯해 울진 88번 지방도, 경주를 통과하는 904번 지방도 3개 구간, 청도 69번 지방도, 군위 79번 지방도 일부 구간 등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현재 울진, 영덕, 울릉, 봉화, 영양, 청송 등 6개 시·군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후 늦게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와 동해안 지역 각 시·군은 11일 대설주의보와 함께 폭설이 예보되자 비상근무에 돌입, 제설차량을 동원해 도로 곳곳에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평균 20cm가 넘는 폭설에 도시기능이 마비됐던 포항시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시청 청소차 22대에 특수 장비를 설치한 임시 제설차량을 투입키로 했으나 다행이 적설량이 많지 않아 교통대란은 겪지 않았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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