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살인예고 해프닝 … 네티즌 "일본 무차별 살인예고 해프닝에 그쳐 다행"

日 무차별 살인예고가 일본 유명 커뮤니티에 올라와 일본 열도가 긴장했으나 사건은 일어나지 않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6일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올라온 무차별 살인 예고 글에는 "2월 11일 21시 도쿄 신주쿠 역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질 것이다. 이번 일은 '아키하바라 살인사건' 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내게 될 것이다"고 경고 했다.

살인 동기를 묻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글쓴이는 "그냥 사람을 죽이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했었다.

일본 정부과 경찰 시민 모두를 긴장케 한 이번 사건의 범인은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밝혀졌으며 일본 경찰은 학생이 글을 올리는데 사용한 닌텐도DS의 IP를 추적해 범인을 잡아냈다.

한편 살인 예고 글을 남긴 이가 말한 '아키하바라 살인사건'은 2008년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길을 가던 일본시민 7명이 살해당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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