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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심에 시외버스 중간정류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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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상권위축 등 보도 따라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이전으로 도심 상권이 위축되고 도심지역 병·의원 등을 이용해온 영양·청송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본지 10일자 8면 보도)와 관련, 안동시가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중간 정류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외버스 도심 경유 승차에 대한 버스터미널 운영업체의 반발을 의식한 안동시가 승객이 내릴 수만 있도록 하는 정차지 신설을 경북도에 건의한데다 경북도가 시외버스 도심 경유와 정차지가 많다는 이유로 여러 곳의 정차지를 통합해 일원화할 것을 유도하는 등 시외버스 도심 정차지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경북도에 기존의 용상동과 태화오거리 승강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안동역~안동 중앙초등교 앞 구간의 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추가로 승강장 설치를 건의했다. 하지만 안동시는 터미널 운영업체의 반발을 우려해 이 곳에 우선 승객이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승차시에는 송현동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안동시의 추가설치 입장에 대해 시외버스의 도심 경유와 잦은 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를 이유로 기존에 운영돼 오던 태화오거리와 용상동 승강장을 없애고 당북동 구 농고네거리(법룡사 앞 하차, 알리안츠생명 앞 승차) 한 곳으로 승강장을 일원화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상용(50·영양) 위원장은 "도심 하차만으로는 영양·청송지역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없다"며 "영양·청송지역 노령인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경북도와 안동시가 승차장 신설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영양군은 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승차와 하차가 가능한 승강장 신설 필요성을 경북도에 전했으며, 권영택 영양군수도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승차가 가능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택 군수는 "승차 정류장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영양·청송지역 주민들의 도심상권 이용 불편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영양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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