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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혼자 다니다 '나 홀로 졸업'…지역 중학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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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덕곡초등학교 차하얀 양

합천군 덕곡초등학교(교장 이충렬)는 18일 6학년 차하얀 어린이 한 명이 학부모와 기관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나 홀로 졸업식'을 했다.

이날 나 홀로 졸업장을 받게 된 차 양은 3학년 말 정들었던 친구들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자 4학년부터 혼자 학교에 남았다.

학급에 혼자 남은 차 양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반 친구가 없어 쓸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며 맏언니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다 이날 졸업식을 홀로 치르게 된 것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차 양은 "집과 가까운 창녕군의 중학교에 진학하려고 마음먹었었다"면서 "하지만 3년간 혼자서 생활하는 동안 지역의 중요성을 알게 돼 합천 초계중학교로 진학을 결정할 것"이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한편 덕곡초등학교는 차 양의 졸업으로 현재 8명이 남아있으며, 2011학년도 입학예정자는 1명이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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