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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EBS '극한직업' 23·24일 오후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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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강원도,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

겨울엔 늘 폭설 비상이 내리지만 2011년 2월 강원도에는 100년 만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동해안 일대 국도가 마비됐다. 월동 장구를 준비하지 못한 자동차들이 도로 가운데 고립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을과 집들도 눈에 묻혔다. 23일과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강원도, 제설작업' 편에서는 눈과 사투를 벌이는 현장을 찾아간다.

시청 공무원들과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 폭설이 내리면 유관 기관의 모든 공무원들이 나서서 제설과 안전운행, 고립된 주민 구출작업에 뛰어든다. 고속도로 제설작업에 쓰이는 액체는 염화물. 물과 염화칼슘의 양을 정확한 비율로 만들어야 제설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염화물을 실은 제설차량 역시 눈길은 부담스럽다. 바퀴가 눈에 미끄러지고 빠지기 일쑤이어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는가 하면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밤샘 작업에 시달려야 한다. 눈을 치워달라는 요구는 빗발치고,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이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종일 치우지만 눈은 밤새 다시 쌓인다. 현장의 소방대원들은 추위에 시달리며 자동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신한다. 그렇게 작업을 이어가지만 눈은 끊임없이 내린다. 눈이 그치자 피해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사고접수도 이어진다. 삼척시장 중앙통로에서 지붕이 붕괴하면서 상인과 행인들이 다치기도 했다. 사투를 벌인 끝에 도로와 마을이 원래 모습을 찾는다 싶으면 다시 눈이 내린다. 강원도에는 겨우내 눈이 내린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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