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 실은 '시민의 발' 시민 속으로…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995년 설립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충실한 '시민의 발' 역할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에는 '참사랑 봉사단'이 자리 잡고 있다. 각종 전문기술을 가진 직원들이 2006년 6월 창단한 '참사랑 봉사단'은 9개 지부 1천600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창단과 함께 젊은이들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달성군 화원리와 자매결연을 했다.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노후한 농가시설 개선에도 힘쏟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르신 경로잔치와 도시철도 초청 견학행사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청송군 월성리와도 자매결연을 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2008년 1사1촌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한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농촌뿐만 아니라 도심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열심이다. 참사랑 봉사단은 대구도시철도와 결연을 하고 있는 30여개 기관과 단체를 찾아 매달 2~4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방문해 목욕봉사와 집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 밑반찬 제공 등의 활동을 펼쳐 수많은 어르신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무료급식과 아동 정서지원, 시설 및 환경정비 등을 5, 6년째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기적인 활동 외에도 '연말 맞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연탄나누기'와 '명절맞이 홀몸노인 위문활동', '지역통합을 위한 다문화가정 초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주민 방문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 공원 정화활동과 등산로 정비, 신천 환경정화활동 등 환경보호운동에도 지원과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공 기원 플래카드를 각 역에 설치하고 역사주변 오물수거 등 깨끗한 대구만들기로 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인환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비록 한정된 재원과 인력이지만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는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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