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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잠비아 청년에 '사랑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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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교 입학 반다·칠레쉬 씨에 혈액검사·위 내시경 등 건강검진

▲코스마스 반다씨가 포항성모병원에서 복부초음파검사를 받고 있다.
▲코스마스 반다씨가 포항성모병원에서 복부초음파검사를 받고 있다.

포항성모병원이 아프리카 청년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해 화제다.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의 코스마스 반다(20), 빅터 칠레쉬(22) 씨는 24일 포항성모병원의 종합검진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전교봉사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지원으로 국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이에 따라 포항성모병원은 포항지역 유일의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부초음파,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위 내시경 등 건강 전반 사항을 꼼꼼히 검사해 당일 결과 확인과 전문의 상담을 실하는 등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전액 지원하며 이들의 건강을 챙겼다.

코스마스 반다 씨는 "검사를 할 때마다 무서웠는데 따뜻하게 웃으며 설명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과 의사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빅터 칠레쉬 씨는 "머나먼 나라로 유학을 와서 두려움도 있지만 코스마스 반다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 대학교까지 진학, 농업전문가로서 잠비아로 금의환향해 잠비아의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핵심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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