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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셀로' 포항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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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국'공립극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일부터 19일까지 '오셀로'(사진)를 무대에 올린다.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햄릿과 함께 국적을 초월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주인공 오셀로 장군의 사자와 같은 육중한 액션, 여우 같은 악마 이아고의 간교한 꾀임을 보여주는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셀로의 죽음과 거기에 청순하고 가련하지만 빼어난 미모와 리듬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육체, 맑은 영혼을 가진 여주인공 데스데모나의 연정과 지순한 사랑이 무대에 물결친다. 종국에는 오셀로가 사랑하는 아내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자결하는 비극 중의 비극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연출에는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을 수상하고 전국연극제 연기상만 3명을 배출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연극상인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한 김삼일 상임연출자가 연출을 맡아 혼신의 힘을 쏟아붓는다.

출연에는 오셀로에 임유송, 데스데모나에 장희랑'윤주미'권수정, 이아고에 김용운'이정길, 에밀리아에 김미라'이선아'김용화, 로더리고에 김민철, 비앙카에 최현아'황상해'이흔지, 그라시아노에 김순남, 캐시오에 김성원 등 포항시립연극단 전속배우들이 총출연한다.

연극은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아름다운 사랑이 사소한 오해로 인해 산산이 부서지는 과정을 통해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3시, 월요일은 공연을 쉰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단체 7천원), 학생 5천원(단체 3천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은 3천원이다. 문의 054)272-3033.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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