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태석 신부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사제는 얼마나 될까.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정신철 주교)가 최근 펴낸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2010)에 따르면 2010년 해외 파견(1년 이내의 단기 방문이나 해외유학 제외) 사제 수는 330명으로 전년도보다 80명이 증가했으며 그 중 87%인 69명이 제3세계 지역에 추가 파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중 해외에 사제를 가장 많이 파견한 교구는 부산교구로 9개국에 26명을 파견했으며, 대전교구가 6개국 24명, 대구대교구가 8개국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파견 수도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6개국에 38명,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가 6개국에 35명, 마리아전교자프란치스코회가 17개국에 33명을 파견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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