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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임 장교들에 축하문자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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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거듭 피력 "조국에 충성" 다짐도

사진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대통령의 휴대전화 화면.
사진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대통령의 휴대전화 화면.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장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화제다.

이 대통령은 4일 합동 임관식을 치른 신임 장교 5천309명 전원에게 "대통령입니다. 다시 한번 임관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일부 장교들은 직접 확인전화를 하는가 하면 문자를 통해 "충성"이라는 짧은 구호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방송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도 이들 신임 장교들과 나눴던 대화와 문자메시지를 소개하면서 이들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거듭 피력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문자메시지에 대한 장교들의 호응이 뜨겁자 라디오, 인터넷 연설 원고를 급히 수정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청와대는 100여 명의 장교들이 발신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맞느냐고 확인했고 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직접 전화를 걸었던 한 장교에게 "신임장교 여러분을 보고 왔더니 늠름하고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 보냈다"며 "아까 보낸 문자메시지 잘 받았느냐. 동기들에게 대통령과 직접 통화한 것이 맞다고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임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우리 젊은 장교들의 밝고 씩씩한 모습이 계속 떠올라서 임관식 연설만으로는 섭섭하다 싶었다"며 " '다시 한번 축하하고 건강하게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모든 장교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군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겠다'는 간호장교 이수림 소위와 '성실하게 복무하는 청렴한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3사 출신 조재영 소위, '언제 어디서든 적과 싸워 이기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 되겠다'는 공사 최선규 소위, '국가에 충성을 다해 바다를 지키겠다'는 해사 김동규 소위, 'G20 세대의 초임장교로서 선진강군의 주역이 되겠다'는 학군출신 김동엽 소위, '조국에 충성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육사 출신 박진 소위 등의 답신 메시지를 하나씩 골라 소개하기도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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