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올해 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회의를 안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해 '안동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제는 피해를 당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일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구제역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에 지역본부의 역량을 집중해 침체된 안동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4, 5일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의 국학문화회관에서 도내 23개 시·군지부 지도팀장들이 참석하는 경북농협 지도사업 추진전략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8일에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50여 개 지점의 지점장을 대상으로 사업지표 달성을 위한 금융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14일에도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고객만족(CS) 실무책임자 교육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농협이 지역본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했던 지도사업'금융사업 추진 전략회의 등을 안동지역으로 급히 변경하게 된 이유는 안동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경북농협이 먼저 앞장서서 모범을 보임으로써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여러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농협영덕군지부 박종배 팀장은 "시설과 환경이 우수한 국학문화회관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계획도 구상하고 동시에 안동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올해는 지역본부에서 개최하는 각종 회의뿐만 아니라 도내 체육행사, 문화행사, 농업관련단체 회의 등을 안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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