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에너지절약 특별대책 추진 및 점검 실시

경상북도는 최근 리비아 사태악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어 지난 2.28일 에너지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발령하고,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강력실천 및 민간부문 에너지 적극동참 유도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과 현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경보(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가로등은 자동제어 장치를 이용한 자동 조도제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강화하고 기관별 담당자 지정·운영 등 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해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에너지절약 조치 이행여부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냉·난방설비 효율증진을 위해 2,000Toe이상 사업장 및 건물에 대해 냉·난방 설비의 효율성 점검과 보수를 명령하고,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한 단계별 조치들이 철처히 준수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이행상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에너지절약 시책을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산유국의 소요사태로 세계에너지 수급여건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97%의 에너지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자원 빈곤국임을 감안할 때 이번 경보(주의)발령으로 서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민간부문에 확산하고, 고유가에 대한 유일한 대응방안이 에너지절약임을 인식시켜 도민 모두가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에서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탄소 캐쉬백 제도, 에너지 절약 교육, LED 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에너지원 발굴을 통하여 고유가에 대비한 에너지절약 정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출처: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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