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구경북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564억원(1월 235억원, 2월 3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8억원보다 53%가량 늘어난 것으로 특히 설연휴 기간이 포함된 2월의 공급실적이 1월 대비 40%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역 주택시장의 회복세 및 금리인상기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는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87.8%(495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6.5%(37억원),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이 5.3%(30억원)로 뒤를 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금리를 0.4%p 할인받는 'u-보금자리론'(491억원, 87.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지역 주택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실수요 증가로 금리인상 추세에 적합한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상승 위험이 없는 장기고정금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경감과 안정적 재무설계를 통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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