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獨 유명 디자인대회 2년 연속 본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독일 '아이에프 콘셉트 어워드'(iF Concept Award)에서 2년 연속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54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디자인, 품질, 브랜드가치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8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00개 작품이 최종 본상을 받았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공관영, 이혜린, 정승한(사진 왼쪽부터)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스' 팀은 기능성 발열 깔창 디자인으로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출품작인 '워머 인솔'은 신발 속에 내장된 압전 소자에 걸을 때 누르는 압력으로 발생하는 열을 집적해 걸음을 멈추었을 때도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발열 깔창이다.

학생들은 "추운 겨울 고지대 거주자, 등산객, 군인들이 야외 활동을 하다 동상으로 고생하는 모습에 착안했다"며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일상을 관찰하고 팀원들과 서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특히 수상 노하우에 대해선 "사람들과의 대화나 체험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로 콘셉트를 정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계속 기록해 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올해 아이에프 콘셉트 어워드 2011에서 2년 연속 본상 수상작을 낸 것을 비롯, 또다른 국제 디자인 대회인 '레드 닷'(Red Dot)에서 2007년부터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 3대 디자인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