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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맨유 웨인 루니 전반 29분 오른발 슛 선취골

지난주 1위의 영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멋진 골이 차지했다.(사진) 웨인 루니는 2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의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와 램파드에게 골을 내줘 1대2로 역전패했다. 시즌 2패째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60점째에 머물며 2위 아스날(승점 56)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첼시는 토트넘을 밀어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에 복귀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심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질 경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주심이 경기 결과를 바꿔버렸다"고 성토했다.

2위는 김용대 선수(FC서울)의 페널티킥 선방 장면에 돌아갔다. 3일 새벽 아랍에미리트 타흐논 빈 모하메드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 알 아인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김용대 선수는 후반 18분 올리베이라 엘리야스가 찬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김용대 선수의 선방으로 FC서울은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3위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13살 소녀가 차지했다. 단지 13살 소녀라고만 알려진 이 외국 소녀는 풍부한 성량과 막힘없는 고음처리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13살이 맞냐?"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4위는 2009년 3월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의 자필 편지 50통을 입수했다는 SBS 뉴스 동영상에 돌아갔다. SBS는 6일 8시 뉴스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장자연이 죽기 직전까지 일기처럼 쓴 편지 50여 통을 입수했는데 대기업'금융기관'언론사 관계자 등을 포함, 31명을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필적감정 결과 장 씨의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SBS는 또 경찰이 편지의 존재를 알고도 은폐했다고 보도했다. 편지를 보관하고 있던 장 씨의 지인이 사건 당시 경찰에게 편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려는 의지가 없어 보여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

5위는 2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의 동점골, 6위는 6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에게 태클을 당해 부상을 당한 루이스 나니, 7위는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 기사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여자 승객이 차지했다. '택시 승차거부 응징녀' 동영상은 평소 승차 거부를 겪어본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으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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