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구 2만 명 미만인 소규모 동 통폐합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촉진하기 자율적으로 동 통폐합 시 1개동 당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최근 재정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동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3개구 8개동이다. 중구의 경우 동인1'2'4가동과 동인3가동을 합쳐 동인동으로, 북구는 대현1동과 대현2동을 합쳐 대현동으로, 달서구는 성당1동과 성당2동을 합쳐 성당동, 두류1동과 두류2동을 합쳐 두류동으로 각각 통폐합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한 기본계획수립 후 해당지역 주민설명회를 거쳐 추진계획이 확정되면 구별로 조례개정을 통해 통합을 결정한다.
동 통폐합을 하는 구에는 1개동 감축 시 재원조정특별교부금 2억5천만원을 폐지되는 청사의 리모델링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폐지되는 청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보육시설, 도서관, 공부방 등 문화복지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구시 조기암 자치행정과장은 "동 통폐합 추진으로 1개동 감축 시 연간 3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등 열악한 구청 재정수지가 개선되는 효과와 폐지되는 청사는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되고, 가용인력은 주민서비스 분야 등에 재배치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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