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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경기 8골 '폭죽'…상주 상무 화끈한 득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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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에 3대2 승리, 정규 리그 1위 올라…포항도 수원에 승리

상주 상무가 연일 무서운 화력을 선보이며 K리그 3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상주는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남석, 김정우가 3골을 합작,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주는 정규리그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꿰찼다.

상주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무승부, 이날 3대2 승리를 거두는 등 매 경기 화끈한 '득점쇼'를 벌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상주는 전반 4분 성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대구FC에서 입대한 장남석의 동점골과 1분 뒤 역전골, 다시 2분 뒤인 후반 23분 김정우의 쐐기골 등 3분 사이 내리 세 골을 꽂아 넣으며 성남의 혼을 쏙 뺐다. 두 골을 넣은 장남석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정우는 정규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골(4골)을 폭발시키며 무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 삼성을 제물로 올 시즌 4경기(컵 대회 포함)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김재성의 프리킥 선제골과 후반 42분 신형민의 '폭주 기관차' 같은 멋진 중거리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무패' 상승세 팀들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2연승을 내달리던 수원에 첫 패를 안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 승리에 이어 원정 첫 승을 노렸던 대구FC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이날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이지남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45분 인천의 디에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프로축구 K리그 전적(20일)

울산 2-1 광주

대전 2-0 경남

제주 1-0 강원

전북 5-2 부산

전남 3-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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