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24일 2011년 한국신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는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김현기 기자의 '사라진 조선국보 일본 왕실에 있다' 제하 보도가 선정됐다.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해외에서 잠자고 있던 우리 문화재를 찾아내 국내로 반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국민일보 편집국 김호경·권기석·우성규 기자의 탐사보도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와 광주일보 편집국 윤영기·최경호·이종행·최현배·이보람·양수현·김호 기자의 기획보도 '함께 열어요, 우리의 미래'가 각각 선정됐다.
국민일보 보도는 "일본 대기업의 전쟁범죄 실태를 발굴해 과거사를 되살려내고 피해보상 계기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고, 광주일보 보도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55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은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 받는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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