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벨상 수상 석학 DGIST에 …미래에너지 권위자 존 번, 석좌교수 임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28일 미(美) 델라웨어대 존 번 교수와 석좌교수 임용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DGIST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자문위원에 위촉한 번 교수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및 환경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델라웨어대 에너지환경정책센터 소장,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및 환경위원회 위원장, 국제솔라시티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번 교수가 설립한 델라웨어대 에너지환경정책센터는 경제, 지리, 공학, 도시계획,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이 광범위한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곳으로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델라웨어대는 2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주립대로, 미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정부로부터 태양광, 태양열 기술 및 정책관련 우수 국가센터로 지정되는 등 에너지'환경정책분야의 글로벌 중심대학이다. 지난 2009년 델라웨어대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에너지환경정책대학원 대구캠퍼스를 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존 번 교수 임용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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