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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 측근들, 朴心 제대로 파악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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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들이 박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이라고 언론에서 분류된 인사들이 흘린 얘기가 결과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심중의 결정과 어긋나거나 상당히 거리가 먼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30일 조간인 조선일보 1면에 보도된 박근혜 전 대표의 동남권 신공항 장기화 과제설을 흘린 측근.

이날 조선일보는 박 전 대표의 측근의 입을 빌어 30일 대구에서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은 장기과제라고 말할 것이라는 견해를 흘렸다.

그러나 이날 정작 박근혜 전 대표는 "당장 경제성은 없더라도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여기서 동남권 신공항이 장기과제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장 가장 유력한 대권 예비 주자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하지 장기과제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이라는 인사가 조선일보에 흘린 말과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박 전 대표가 지난번 한나라당 대권 후보 경선과정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공약으로 이미 내걸었듯이 차기 정권의 집권을 위한 하나의 중요 공약사항으로 본격 추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한사람은 홍사덕 국회의원이다.

대구 서구가 지역구인 홍사덕 국회의원은 1일 오전 7시15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의 30일 동남권 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의 내용을 3가지로 압축했다.

하나는 박근혜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 지금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수용했다는 것을 말했고, 또 하나는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을 장기과제로 얘기했다고 주장했고, 나머지 하나는 박 전 대표가 이정도라도 말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이 시사물을 청취한 대구 경북 시민들은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했지, 장기 과제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홍사덕 의원이 그렇게 장기과제로 몰고 가느냐, 박근혜 전 대표의 심중을 제대로 읽고 있냐"고 질타했다.

또하나는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여론의 뭇매로 부터 바쳐주기 위해서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한 것이 맞냐는 것이다.

사실 박근혜 전 대표가 31일 대구에서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은 언제 할 것이냐, 경제성이 없다는 수도권 중심 성장론자들의 견해를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인게 아니냐, 측근들이 제대로 시사분석과 정보전달을 하느냐는 비판적인 여론들을 쏟아내었다.

홍사덕 의원에 대해서는 과연 대구를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국회의원 맞냐, 기껏 박근혜 전 대표의 동남권 신공항 필요하다는 발언이 한나라당을 여론의 뭇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인 발언 정도로 폄하하는데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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