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생태계 교란 외래종 동'식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자연보호협의회, 낚시동우회 등 민간단체, 시민 등과 함께 대대적인 외래종 동'식물 퇴치 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 퇴치 대상은 붉은귀거북과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이다. 가시박은 나무와 풀 등을 덮어 우리나라 고유종 야생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다.
시는 새싹이 돋아나는 5월부터 달성습지, 팔현마을 주변, 금강동 등의 하천에서 공공근로 인력과 군인, 시민단체 관계자, 공공기관 직원 등의 협조를 받아 제거활동을 한다.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블루길과 배스는 ㎏당 5천원의 포획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관할 구'군청에 포획물을 신고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통장 송금 방식으로 지급된다.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은 이밖에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등이 지정돼 있다.
황종길 시 환경정책과장은 "외래종이 한 번 선점하면 토종 식물과 물고기 등을 멸종시킬 수 있고 최근 관련 개체 수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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