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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신공항 계속 추진' 발언에 친이계도 사분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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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경선 때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해 친이계 핵심으로 분류된 조해진 의원(밀양)은 1일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이를 기점으로 친이계가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친이계로 분류되는 차명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일이다. 대한민국이 몇 조각으로 나뉘어 둥둥 떠다닌다. 남북으로 갈린 것도 모자라 수도권과 지방, 또 다시 경남과 경북으로 갈리고 있다. 정치인들이 표 때문에 앞장서 국토를 동강내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가 걱정이다. 세종시에다 동남권 신공항에… 온 나라가 흉물로 가득할 텐데, 표 찍어준 국민은 그 때 가서 누굴 탓할꼬"라며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일부는 박 전 대표의 '신공항 계속 추진' 발언으로 이 대통령과 각을 세운 것에 대해 정치적 심판을 거론하며 격앙했다. 일부 친이계는 "박 전 대표의 신공항 발언은 자신의 대권구도에서 족쇄가 돼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때 친박계 좌장 소리를 들었던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공약이 잘못된 것이라면 이를 바로 잡는게 진정한 애국이자 용기"라며 친박 딱지를 완전히 땠음을 시사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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