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총장이 31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종용 DGIST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 경쟁력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융'복합 교육 및 연구체제와 학'연 상생 협력 모델 구축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 총장은 "DGIST가 (대전) KAIST나 (광주) GIST와 비교해 정주여건에서 불리하지만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자성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서울 경기고,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KAIST 물리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10월부터 한국물리학회를 이끌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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