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일 승진'취업과 국내외 불법체류 등에 이용할 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허위 토익성적증명서, 여권, 외국인등록증, 각종 자격증 등의 위조문서를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로 회사원 P(28'대구 서구 내당동) 씨 등 8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같은 혐의로 35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회사 승진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문서위조 블로그에 50만원을 송금하고 600점대 위조 토익성적증명서를 받아 회사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베트남인 N(27'여) 씨는 국내 불법체류 단속을 피하기 위해 200만원을 한 블로그에 송금하고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받았다. 주부 J(33) 씨는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40만원을 주고 허위 대학졸업증명서를 사는 등 이들은 건당 30만~300만원을 송금해 위조된 졸업증명서'토익성적증명서'여권'외국인등록증'주민등록증'각종 자격증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받고 위조문서를 만들어준 위조사범은 중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사이트에 문서위조 블로그를 개설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업체의 이메일을 사용해 '대포통장'을 통해 돈을 받고 위조문서는 국제우편을 통해 발송하는 수법을 쓰는 등 용의주도하게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블로그 3곳을 폐쇄조치토록 포털사이트 측에 요청하는 한편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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