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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갤러리 봄 기지개…새단장·오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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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기념 초대전도

최상현 작-빛
최상현 작-빛
이동록 작-사랑과 평화
이동록 작-사랑과 평화

봄을 맞아 갤러리들이 새롭게 문을 열거나 단장을 한 곳이 많다.

방천시장 내 갤러리 토마(TOMA)가 문을 열었다. 문전성시 예술가 상인으로 입주한 행복사진관 박재근(010-3512-8771) 작가가 사비를 들여 마련한 전시공간으로, 230㎡(70평) 규모다. 방천시장 입주 작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시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내 역량있는 작가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시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관 기념으로 대구현대미술협회 회원 10명과 사진작가 10명이 참가한 전시 '방천에 봄날은 온다'전을 9일부터 30일까지 연다. 박 대표는 "작가들이 세미나를 열고 작품설명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불고 호텔 내 쁘라도 갤러리(053-602-7312)도 전시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다.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최상현의 초대전 '광야에서 빛으로'를 15일까지 연다. 최 작가는 아크릴물감을 두껍게 발라 스크래치 기법으로 화면에 질감의 깊이를 더해 빛을 화면에 담아내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말씀(Logos)에 대한 조형적 묵상이자 기록으로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종화 관장은 "A, B관으로 구분해 리모델링했다"면서 "젊은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전과 초대전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산문화거리 내에도 최근 두 개의 화랑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동양화가 김환란 씨는 '갤러리 모란동백'(053-257-5887)을 지난달 개관했다.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한옥 구조로 눈길을 끈다. '갤러리중앙 202'는 중앙갤러리 대표의 장녀인 수경 씨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갤러리다. 한층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강병원은 별관 로비를 전시공간 보강갤러리(053-641-9200)로 마련했다. 개관기념전으로 이동록 초대전을 30일까지 연다.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 점의 근작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팔공산에는 갤러리 '팔공문화갤러리'(053-421-4300)가 3월 문을 열었다. 하종도 대표는 "330㎡(100평)의 공간에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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