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잇따라 석유값 인하에 나섰다.
SK에너지가 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값을 ℓ당 100원씩 할인을 결정한 데 이어 GS칼텍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예정이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가격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국민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휘발유와 경유제품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격 인하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시기는 전산시스템이 갖춰지는 4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1, 2위 정유업체들이 석유가 인하에 나서면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에쓰오일은 "가격 인하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신중하게 여러 가지 가능성을 갖고 가격 인하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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