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도입되는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몰이 대구에 첫 선을 보인다.
롯데쇼핑은 28일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쇼핑과 여가를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몰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 그러나 미국 과 일본 등지에선 주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몰 역시 쇼핑과 여가를 결합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대거 들어선다.
1층에서 3층까지 국내외 유명 패션잡화, 화장품, 시계, 란제리 등 쇼핑 매장이 문을 열고 1천186석의 멀티플렉스영화관도 오픈 예정.
이와 함께 한식, 중식, 일식 등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가와 가족단위 쇼핑객을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 등 20여 개의 테마형 푸드코트가 마련된다.
특히 매장을 나서면 바로 야외로 연결되는 개방형 건축 구조로 설계돼 가족단위 쇼핑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동희 점장은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원 데이(one-day)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30∼40대와 20대 커플 고객이 주요 타깃"이라며 "이시아폴리스점 판매공간은 60%대로 나머지 공간은 자연친화형 휴식공간과 오락시설로 채워져 이곳을 찾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반나절 이상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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