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행 톡! 톡!] 여행지 유명한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여행은 극기훈련 아닌 휴식=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 쉬는 시간조차 없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여행 후 몸살이 나는 사람들도 있다.

여행을 다니다가 다리가 아프고 목이 말라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휴식을 하는 것도 좋다. 여행지의 유명한 카페 등에서 차 한잔하면서 다음 목적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지나온 목적지에서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등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여행의 한 일부분이다.

가령 유럽 여행을 하다가 비엔나의 노천카페에서 아인슈페너 한잔을 마시거나 중국을 여행한다면 차관에서 중국의 보이차를 한번 마셔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한 마카오에 간다면 유명한 밀크티와 에그타르트를 즐겨 보자. 만약 어떤 카페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체인점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들이 마시는 커피는 우리와 같은지 다른지, 혹은 그들은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한번 느껴 보는 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다.

만약 이런 곳에 들어가기 부담스럽다면 마트에 들어가 현지인들이 마시는 음료수를 하나 사서 근처 벤치에서 마시면서 잠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다. 여행은 즐기는 것이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인증샷을 찍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서영학 고나우여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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