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예측과 지하자원 탐사 개발에 활용되는 절대중력가속도 값이 독도에서는 처음으로 측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해 독도의 절대중력가속도 측정에 성공했는데, 이 값이 비슷한 위도의 강원도 강릉과 극지방에 더 가까운 춘천보다 높아 독도 주변 바다 밑에 비중이 무거운 광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해 5월 한국해양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등과 함께 6천400여 차례에 걸쳐 독도 등대에서 유리구슬을 진공관 속에 넣고 7㎝ 높이에서 자유낙하시키는 방법으로 절대중력가속도를 측정한 결과 980.032966㎝/s²로 계산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슷한 위도의 강릉(980㎝/s² 미만)에 비해 크게 나온 것이다. 절대중력가속도는 위도가 높을수록, 지하에 무거운 비중의 물질이 존재할수록 커진다.
독도의 중력가속도는 그동안 다른 지점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만 계산해 왔으며, 절대중력가속도 값을 직접 측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절대중력가속도 값은 지진 예측은 물론 지하자원 탐사 개발, 군사무기의 정밀도 제고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절대중력가속도 값은 지구 내부 마그마 운동과 지각변동 등에 의한 지진 예측에 활용할 수 있고, 지하 매질에 따라 중력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해 광물, 석유 등 지하자원 탐사와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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