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다음달 20일까지 토종 식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달서구 호림동 달성습지 일대를 중심으로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등 빠른 성장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 식물을 밀어내고 있는 외래식물을 퇴치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매달 두 차례씩 활동하며 매 회 당 100여 명씩 1천여 명이 투입될 예정. 참여 희망자는 달서구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등록을 한 후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
한편 가시박은 북미에서 자생하는 1년 생 식물로 하루에 30cm 이상 자랄 정도로 성장이 빠르고, 1그루 당 2만5천 개의 씨가 달릴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하다. 북미가 원산인 단풍잎 돼지풀은 3m 가까이 자라며 꽃가루가 인체에 해를 끼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