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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의 여왕, 대구·안동 납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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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5월 8·15일 지역 공연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전상서'라는 이름으로 안동, 대구를 잇따라 찾아온다.

내달 8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15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미자는 50년 동안 560여 장의 음반과 2천여 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기네스북에도 오른 한국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9년엔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20여 곳을 순회하며 50년 세월을 올드팬과 같이 축하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섬마을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아가씨' '열아홉순정'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 20여 곡을 선사한다. 그의 노래는 설레고 흥이 절로 나 박수가 여기저기 엇박자로 들려도 정겹다. 청춘의 애환을 쓸어내리며 삶의 여울목에서 가슴 저리게 불렀던 엘리제의 비가들이 불러질 때면 관객석은 어느새 울음바다가 된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더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문의 1566-250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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