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41)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이 계명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황 감독은 2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계명대는 대구에서 우수한 마라톤 인재를 육성해 온 고등교육기관으로 오랜 기간 동안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며 "계명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계명대 홍보를 위해 제작되는 비상업적 홈페이지, 홍보영화, 각종 인쇄물에 초상권을 제공하는 등 계명대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
계명대 최상호 교학부총장은 "우리나라 체육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 감독을 첫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라며 "뛰어난 선수, 훌륭한 지도자로 활약해왔던 것처럼 계명대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강원 삼척 출생으로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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