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부담에도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지난달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보다 6포인트 높아진 100이었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진 후 7개월 만에 다시 회복한 것. 또 5월 업황전망 BSI 역시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106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최근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부진, 자금부족 등을 주로 꼽았다.
한편 비제조업의 지난달 업황 BSI는 90으로 기준치를 넘지 못했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6포인트 상승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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