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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시장 "2011 대구 세계육상대회 성공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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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이 한국과의 깊은 우정을 강조하면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 눈길을 끌었다.

첫 순방국인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초청한 보베라이트 시장은 9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과 독일은 공통점이 많고 세계적인 전기를 서로 이어가고 있다"며 '월드컵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양국이 이어받으면서 개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보베라이트 시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독일이 2006년 월드컵을 이어받아 성공시켰다"면서 "반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는 2009년 베를린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난 뒤 이번에 한국의 대구가 개최하게 됐다. (대구도)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고 독일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8월말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베를린 시장의 관심과 응원에 대해 깊은 감사인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3대 스포츠 행사로 지역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이 대통령이 사비로 자신의 모교인 포항 영흥초교 재학생 전원과 교직원들의 개회식 입장권을 구매, 개회식에 초청하는 등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보베라이트 시장과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함께 시찰한 데 이어 베를린시청을 방문, 서울시장 당시 베를린 방문 시의 방명록을 다시 확인하는 등 베를린시와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기도 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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