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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선진 공교육 현장 소개 심포지엄 대구·경북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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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웨덴 등 유럽 선진 공교육 현장을 소개하는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12일 대구와 경북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교조와 서울'광주'전남'전북교육청, 21세기 교육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7일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대구에서는 12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교육정보원에서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의 공립학교 혁신 사례가 선보인다. 먼저 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교장이 강연에 나서 이색적인 '무학년제(혼합 연령) 학급'을 소개한다. 이 학교 경우 2'3학년(8, 9세)과 4'5학년(10, 11세)을 따로 묶어 학급을 구성, 개인 또는 소그룹별로 과제 해결식 수업을 하는 점이 특색이다.

스웨덴에선 푸투룸 기초학교가 소개된다. 6개의 작은 학교로 구성된 이 학교는 팀장 교사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소규모 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프랑스 기 플레비용 중학교 사례는 연극, 현대무용, 영화제작, 여행 등 문화'예술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의 학교' 프로젝트를 안내한다.

또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심포지엄에서는 핀란드 이바스킬라대학교의 툴라 아순타 교수가 핀란드의 학교 혁신 과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전교조 경북지부 '새로운 학교' 오일창 자문위원이 새로운 학교 운동의 전개 과정을 설명한다.

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유럽 공교육의 혁신 사례는 무한경쟁만을 강조하는 우리 교육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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