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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의원, 한나라당 원내수석 부대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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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당위원장 주성영 유력

이명규 의원.
이명규 의원.
주성영 의원
주성영 의원

이명규 의원(대구 북구 갑)이 11일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맡게 됐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명규 의원과 함께 새롭게 구성될 원내대표단을 이끌 생각"이라며 "능력이 출중하고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기 때문에 수석부대표직을 누구보다 잘 수행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내부대표단은 모두 16명 내외로 구성되며 수석부대표는 앞으로 1년간 예산안과 각종 핵심 법안 등의 국회처리 과정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실무 차원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황-이 콤비는 2008년 황 원내대표가 당 사무총장으로, 이 의원이 사무부총장으로 호흡을 한 차례 맞춘 바 있다. 이 의원은 "황 원내대표가 당의 쇄신과 변화를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고,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도 있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과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으며 친이계로 분류돼 왔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구성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이 의원이 중앙당 당직을 맡게 됨에 따라 6월로 임기가 끝이 나는 차기 시당위원장은 재선의 주성영 의원이 유력하다. 유승민 현 위원장의 유임설, 주호영 의원설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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