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을 한 운전자는 대구 41명, 경북 83명 등 124명이고 전국적으로는 1천26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망사고 절반 감소를 위한 '2011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열고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1천268명에게 '무사고운전 표시장'을 수여했다. 그동안 10년'15년'20년'25년까지 무사고운전 표시장을 수여했지만 30년 무사고운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년 이상 무사고운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경북 등의 순이었고, 대구는 17개 지역 중 8번째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랫동안 무사고 운전을 한 운전자는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표성만(65) 씨로 40년 3개월 간 사고를 단 한 차례도 내지 않았다. 경북에서는 개인택시 기사인 김종주(67'경북 봉화군) 씨가 42년 3개월 동안 무사고 운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국에서 무사고 기간이 가장 긴 운전자는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고영호 씨로 46년 6개월 간 사고를 내지 않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시'도 지부별 범국민대회에서 전국의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1만196명에게 무사고 표시장과 메달을 줄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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