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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茶 참 좋은데… 26일부터 대구 세계차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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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1 대구 세계차문화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 세계차문화축제는 '차와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예년의 행사보다 훨씬 풍성한 차 체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다 체험관'에서는 덖음차의 제다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를 만들어볼 수 있다. 녹차, 말차, 보이차, 홍차, 커피 등 세계 각국의 명품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쇼 체험관'에서는 기호 음료의 음다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차 문화 체험관'에서 차인들의 다례 시연을 관람하고 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차의 향을 느끼며 명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차훈명상 체험관'이 이번 차문화축제에 새롭게 선보인다.

체험 행사 외에도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에서는 국내 유수의 다회(茶會)가 참가해 주제에 적합한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다기 콘테스트'는 국내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도예 작가 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기법으로 사용하기 쉬운 다구들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명차 콘테스트'는 독특한 제다 과정과 함께 국내 우수한 명차들이 소개되고 '대한민국 한복 콘테스트'는 대구'경북한복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해 우리 옷의 멋을 선사한다.

또 '대한민국 다시(茶詩) 문학상'은 차와 관련한 주제의 다시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이 밖에도 차 산업 관련 업체들의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현재 국내에서 차를 생산하는 하동, 보성, 김해, 장흥, 담양, 제주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차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 차 관련 다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 세계차문화축제 김길령 사무총장은 "이번 차문화축제는 체험 행사가 풍부해진 만큼 차 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1만원)을 제시하면 두 가지 체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053)766-893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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