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서울·수도권 출신 당직 전면배치

민주당이 서울'수도권 출신들을 주요 당직에 전면 배치해 내년 총선에서 전국 정당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23일 사무총장에 정장선(경기도 평택), 정책위의장에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동철, 당 대변인엔 이용섭 의원을 내정했다. 이미 원내대표 경선에서 수원이 지역구인 재선의 김진표 의원을 선출한 민주당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에 다시 수도권 출신 의원을 기용한 것이다. 경기 성남 분당을이 지역구인 손학규 대표가 구상하는 민주당의 인적쇄신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정 사무총장 내정자는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16대부터 18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냈다. 박 정책의장 내정자는 MBC 경제부장 출신으로 17대 비례대표 의원을 거쳐 18대에 지역구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007년 대선 때는 MB저격수로 민주당의 검증 공방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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