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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데시벨의 전투기 소음, 잘 듣고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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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K2 인근 소음 측정

24일 국회 군공항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 K2 공군기지 인근에서 전투기 소음 측정을 하면서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24일 국회 군공항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 K2 공군기지 인근에서 전투기 소음 측정을 하면서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국회 공항기지 주변대책 특별위원회 군공항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소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24일 전투기 소음피해지역인 대구 동구 K2 공군기지와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민주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등을 비롯해 이선철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등 국방부 관계자 20여 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F-15K 항공기의 이륙 장면을 지켜보면서 직접 소음을 측정했다. 소음이 118.5데시벨(dB)까지 올라갔다. 일상 대화가 60dB이며, 80dB 이상의 소음을 오랜 기간 계속 들으면 청각장애가 올 수 있다.

부대 관계자는 그동안 내놓은 소음 감소대책을 부각했다. 군 관계자는 "기지에는 허시하우스(소음저감시설)이 다른 비행단보다 1, 2개 더 많이 설치돼 있고, 주'야간에는 이착륙 훈련 횟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은 "공군의 입장에서 보면 전투기 소음 문제가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소음을 참고 살아온 주민들을 생각해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군 공항 주변 주민들이 민간 공항 주변 주민보다 혜택을 못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대책 및 이전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주민과 공군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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