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야구선수와 스캔들 루머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충격

▶자살 암시글 및 두산의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 루머로 곤욕을 치른 송지선 아나운서가 23일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한편 송 아나운서의 책상 위에 자살을 앞둔 심경을 담은 유서를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일 새벽 특별열차를 타고 투먼을 통해 중국을 방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초 아들 김정은 부위원장이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위원장 단독 방문이거나 부자가 동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북미관계 개선을 비롯한 대내 정세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에 있는 그림스보튼 산 인근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나면서 연기가 20㎞ 상공까지 도달함에 따라 영공이 잠정 폐쇄됐다.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4월에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폭발에 따른 화산재로 항공대란이 일어난 바 있어 이번에도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군 왜관의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미군 3명이 30년 전 고엽제 성분이 들어있는 독극성 물질 250드럼을 한국땅에 불법으로 매립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고엽제 양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2배나 많은 10만ℓ 정도로 드러났으며, 현재 환경부 현장조사팀이 현장답사에 들어갔다.

▶맨유의 박지성 선수가 22일 프리미어리그 블랙풀과의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20분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해 시즌 8호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1대2로 뒤지던 후반 18분 6호도움까지 성공시키면서 올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14개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을 100~200원 인상하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을 국비로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재정운용계획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을 2년마다 100원씩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연거푸 동결해 왔다.

▶22일 MBC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자를 결정짓는 두 번째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1위는 임재범, 7위는 김연우로 결정됐다. 이날 경연에서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김연우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