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경북협의회 '효 나들이' 훈훈

구미지역 5개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지역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펴는 '효 나들이'가 호응을 얻고 있다.

LG경북협의회는 25일 구미 선산읍의 성심노인복지센터 행복의 사랑고리 어르신 90여 명과 함께 안동 일대로 효 나들이를 주선했다. 이날 홀몸노인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자연염색체험관 등을 찾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홀몸노인들과 손자'손녀 자매결연을 한 구미 현일고 사랑고리봉사단 학생들이 동행, 자원봉사자로 나서 손자'손녀의 사랑을 서로 주고 받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성심노인복지센터 박선애(크리스티나 수녀) 소장은 "이번 효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홀몸 노인들과 LG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사람들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더 많은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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