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불거진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 고엽제 매몰 의혹으로 대구시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수돗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 취수원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지역 식수 주공급원인 매곡정수장 유입수와 정수된 물을 대상으로 고엽제의 주성분인 '2,4-D' 검출 여부 검사를 주 1회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4-D'는 1998년부터 환경부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돼 그동안 연간 1회 검사를 해왔다.
또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강화와 병행해 다이옥신을 제거할 수 있는 분말활성탄을 이용한 정수 절차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이옥신은 각종 암과 신경계 마비를 일으키는 물질로 고엽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008년부터 낙동강 수계 다이옥신 측정망을 이용해 연간 두 차례 수질검사를 한 결과, 5개 측정지점에서 2008년 평균 0.023pg(피코그램'1조 분의 1g)/L, 2009년 평균 0.162pg/L의 미량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30pg/L)에 못 미치는 농도다. 또 수자원공사가 2002년부터 칠곡, 고령지역 원'정수에 대해 고엽제 성분인 '2,4-D' '2,4,5-T' 및 다이옥신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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