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5일 취임 첫 행보로 4대강사업 현장 가운데 구미 해평면 구미광역취수장과 구미보를 방문,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구미광역취수장에 도착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재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김완규 부사장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한국수자원공사 최홍규 수도사업본부장으로부터 지난달 8일 발생한 가물막이 붕괴에 따른 단수, 가물막이 복구 상황, 항구적 비상취수대책 등을 들었다.
권 장관은 "유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가물막이가 다시 유실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것"과 "여름철 홍수기에 인명 및 장비 등이 침수되지 않도록 평소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낙동강 취수장이 빠른 유속과 가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조치해야 한다"면서 "낙동강 본류 인접 지천의 하상 유지공 보강사업, 본류 수위상승에 따른 피해예상 하천 정비사업 등과 관련해 본류에 인접한 취약 지천을 우선 정비하고, 낙동강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낙동강 지천 살리기 사업의 조기 착공"을 주문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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