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경진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울산 단오장사씨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능인고 출신의 정경진(창원시청)이 울산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연승을 달리던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정경진은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160㎏ 이하) 결승(5전3선승제)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슬기를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쳤다. 인제대를 거쳐 2009년 창원시청에 입단한 정경진은 실업 무대 3년 만에 처음으로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정경진은 첫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했다. 그러나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셋째 판을 내준 정경진은 넷째 판을 어깨걸어치기로 이긴 뒤 마지막 판에서 밭다리를 걸어오는 이슬기를 되치기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정경진의 우승으로 영신고에 밀려 대구 고교 씨름의 2인자 설움을 받았던 능인고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백두장사를 배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