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축제기간에 벌어들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3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한동대 서당골 17기팀은 지난 5월 봄축제 기간에 번 돈과 공연 수익금 전액을 포항중학교 3명의 소년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서당골 학생들은 올 한 해 자체적인 활동을 통해 포항 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교내 봄축제 기간에 직접 만든 생과일주스를 학생들에게 판매했다. 그리고 이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서당골 밴드'는 다른 공연 동아리들의 지원을 받아 유료공연을 벌였으며 한동대 재학생들은 이들의 공연에 전좌석 매진으로 호응했다.
이달 8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이다.
포항중학교 이정태 교장 "바쁜 학업 중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동대 학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당골의 학생대표인 김윤혁(25) 씨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사회에서도 이웃을 돌보는 사람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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