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 9월쯤 터키의 안방에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터키의 국영방송으로 TV 채널 6개, 라디오채널 5개를 가지고 있는 TRT TV는 50분용 경북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이달 4~10일 경북의 찾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8월이나 9월쯤 터키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TRT TV 취재팀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불국사·석굴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경북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지를 취재했다. 월성원자력발전소와 포항 포스코·포스텍, 구미 전자정보기술원·구미산업단지 등을 찾아 경북의 주력산업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새마을발상지인 청도와 구미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를 취재하는 등 새마을운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젬 귤테킨 PD는 "형제의 나라 한국의 경북도를 터키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며 "경북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산업시설, 친절하고 인정 많은 사람들에게서 받은 깊은 감명을 터키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지중해의 꽃으로 불리는 터키에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경북의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중동과 유럽에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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