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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권총 21년만에 한국新…김영민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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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소속

김영민(26'경북체육회)이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스탠다드 권총에서 21년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영민은 14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탠다드 권총 일반부 본선에서 588점을 쏴 573점을 기록한 김진일(상무)과 570점의 장대규(서산시청)를 2'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김영민의 기록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박병택 울산시청 감독이 1990년 5월 연맹회장기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587점을 21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1983년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미국의 에릭 불정이 수립한 세계기록(584점)을 뛰어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김영민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김영욱(567점), 김성준(565점)과 1천720점을 합작해 1천695점을 기록한 상무를 2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영민은 "대구백화점 김선일 감독의 권유로 스탠다드 권총을 시작한 지 3년이 채 안 됐는데 이런 큰 기록을 내서 아직도 얼떨떨하다. 내가 쏜 기록 같지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체육회 박충건 감독은 "정상급 기량을 가진 김영민이 올해 초 부진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2014년 런던올림픽 대표로 선발돼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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