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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호텔' 날았다…대한항공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 A380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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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리타 운항

대한항공이 도입한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 A380가 17일 취항식을 갖고 인천∼나리타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의 A380은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불릴 정도로 최고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이 기종은 2층 구조로 길이 72.7m, 너비 79.8m에다 높이도 아파트 9층 높이인 24.1m에 달한다. 미국 보잉사의 B747-400에 비해 길이는 2.7m, 너비는 15m 길다. 최대 운항 시간은 14시간48분이다. A380은 현재 세계 5개 항공사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이 6번째다.

대한항공 A380의 가장 큰 매력은 넓은 공간이다. 일등석 12석, 비즈니스석 94석, 일반석 301석 등 총 407석으로 다른 항공사보다 43~131석을 줄였다. 1층 일등석과 2층 비즈니스석 앞엔 무인 바, 2층 뒤쪽에는 승무원이 음료를 서비스하는 바를 별도로 운영한다. 2층 비즈니스석 앞 바에는 라운지도 있다. 1층 일반석 뒤쪽에는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을 운영해 탑승객이 직접 물품을 보고 살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코노미 좌석은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인 86.3㎝로 꾸몄다. 등받이를 뒤로 기울이면 방석이 앞으로 이동해 앞사람의 움직임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주문형 비디오'오디오 화면 크기도 일등석이 23인치, 비즈니스석 15.4인치, 일반석 10.6인치로 기존 항공기보다 커졌다. 대한항공은 우선 인천~나리타와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한 뒤 7월부터 방콕, 뉴욕, 파리,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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