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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의 자가발전 쇼,페달로 전구 밝히고 믹서기로 방울토마토 갈고 선풍기도 돌리고

◇달인 김병만의 자가발전 쇼,페달로 전구 밝히고 믹서기로 방울토마토 갈고 선풍기도 돌리고

달인 김병만이 이번엔 자가발전으로 진출, 훌륭하게 자가발전 쇼를 펼쳤다. 달인 김병만은 지난 19일 KBS 2TV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에서 16년 동안 단 한 번도 전기를 쓴 적이 없는 자가발전의 달인 '감전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해 다양한 전기기구를 페달을 밟는 자전거로 생산하는 자가 전력을 선보였다.

달인 김병만은 "아직까지 단한번도 전기세를 내본 적이 없다. 우리 집 두꺼비 집엔 진짜 두꺼비가 산다"며 자가발전의 달인임을 입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서 전력을 생산했다. 일렬 종대로 선 전구판에는 불이 동시에 들어와서 시청자들을 놀랍게 했다.

이어서 김병만은 믹서에 방울토마토도 갈았다. 하지만 노우진의 머리에 물을 끼얹고 드라이어로 말리는 작동시키는 대목에서는 "집에서도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어느정도 말리지 않느냐. 이건 안되겠다"고 발뺌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대형 선풍기를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풍기 바람은 충분히 시원하지 않았고 결국 힘이 빠진 김병만은 "그냥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라고 말하고 도망쳐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김병만의 자가발전의 달인 등장에 네티즌들은 "정말 상상불가의 달인이다. 이제 더 뭘 보여줄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여태까지 우리한테 보여준 것만 있어도 평생 혼자 살 수 있지 않을까", "이보다 더 대단하고 집념이 강한 사람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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